월드복싱 슈퍼미들급 4대기구 통합 챔피언 매치 카넬로 vs 찰로 날짜 시간 중계 전적

복싱을 시작한 지 9개월 정도가 되었다. 요즘은 원래 좋아하던 축구 경기를 보는 것보다 복싱 경기를 보는 것이 더 재밌는 것 같다. 그렇다고 UFC를 챙겨보는 건 아니고 그냥 복싱이 재밌다..ㅎㅎ 그중에서 유명한 선수들 경기만 보는 정도이긴 하지만.. 자타공인 복싱 현역 레전드인 카넬로 알바레즈가 9월에 슈퍼미들급 4대 기구 통합챔피언 타이틀 방어전을 치른다고 한다. 상대는 저멜 찰로인데, 원래 카넬로의 상대는 저멜 찰로가 아닌 그의 형, WBC 미들급 챔피언인 저말 찰로였다. 하지만 저말 찰로는 현재 부상 이후 링에서 멀어진 지 오래되었고 경기를 진행할 컨디션이 아니라고 판단되어 동생인 저멜 찰로로 변경이 되었다. 그럼 두 선수의 기본적인 정보와 경기 정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출처 - 카넬로 알바레즈 인스타그램

 

카넬로 알바레즈 VS 저멜 찰로 경기정보

두 선수의 경기는 오는 9월 30일에 열리게 된다. 장소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이며, 프로모션 및 방송사는 PBC/SHOWTIME이다. 국내 중계는 아직까지 소식이 없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최근 카넬로 알바레즈와 존 라이더의 경기를 TvN스포츠에서 중계를 해줬었는데, 이번 매치는 복싱 역사상 최초로 현역 언디스퓨티드 챔피언들 간의 매치이기 때문에 중계를 해주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본다. (카넬로는 슈퍼미들급 언디스퓨티드 챔피언, 저멜 찰로는 슈퍼웰터급 언디스 퓨티드 챔피언으로 두 체급 차이가 난다) 이번 매치의 관전 포인트는 당연히 카넬로 알바레즈가 가볍게 이길 것인지 반전이 일어날 것인지인데... 사실 이번 매치로 인해 카넬로에 대한 시선이 좋지는 않다. 아무래도 실망스러운 매치인 것은 사실이다. 두 체급 아래의 선수를 상대로.. 너무 무난하게 승리를 원하는 카넬로.. 이해는 한다. 나이도 이제 먹어가고 있고, 예전 같은 폭발적인 기량은 아닌 듯하고 비볼에게 완패하면서 자신감을 찾고 싶을 것 같다. 약물이며 편파판정이며 논란이 항상 따라다니는 카넬로이지만 그래도 응원한다 ㅎㅎ (개인적으로 팬은 아니고 이노우에 나오야 팬이기는 하지만)

 

출처 - 카넬로 알바레즈 인스타그램

 

카넬로 알바레즈 기본정보

출처 - 카넬로 알바레즈 인스타그램

카넬로 알바레즈는 32살의 멕시코인 복서이다. 덩치가 좋아서 화면으로 봤을 때 신장이 꽤 클것 같지만 그의 신장은 173cm, 리치는 179cm이다. 복싱 스탠스는 오소독스이며 역대 전적은 59승 2무 2패 (39KO)이다. 2패 중에 메이웨더에게 당한 패배를 유튜브로 본 적이 있는데 너무 인상 깊었다. 그때 이후로 더 많이 배우고 각성한 듯한 느낌..ㅎㅎ 현재 카넬로 알바레즈는 슈퍼 미들급 4대 기구 통합 챔피언(언디스퓨티드 챔피언)인데, 두 체급 아래이며 미들급 이상에서는 경험이 없는 저멜 찰로와의 경기를 하는 것이 팬들 입장에서는 실망스럽긴 할 것 같다. 같은 체급에서 데이비드 베나비즈, 데이비드 모렐 주니어 등 싸워볼 만한 상대들이 있는데 두 체급 아래의 첼로와 경기를 잡은 거 보면 비볼도 마찬가지이고 베나비데즈와의 경기를 피하는 듯하다. 이번에 저멜 찰로와의 경기 이긴 다음 자신감 찾아서 더 재밌는 경기 보여줬으면 좋겠다.

 

저멜 찰로 기본정보

출처 - 저멜 찰로 인스타그램

저멜 찰로는 카넬로 보다 한 살 많은 33살의 미국인 복서이다. 신체조건은 신장 183cm 리치는 185cm이며, 스탠스는 카넬로와 같은 오소독스이다. 그의 전적은 35승 1무 1패 (19ko)이며, 유일한 패배는 토니 해리슨에게 당한 패배이다. 한 편 저멜 찰로는 슈퍼웰터급 통합 챔피언 타이틀 방어전을 팀 추를 상대로 올해 1월에 치를 예정이었으나 스파링 중 왼손 부상을 당해 무산되었었다. 이후 뜬금없게 슈퍼미들급 타이틀전을 선택을 하게 되었는데, 카넬로와 붙는 것이 흥행적으로 좋긴 하겠지만.. 팀 추는 카넬로는 베나비데즈를 피하고 찰로는 자신을 피한다며 자신의 sns에 분노를 표하기도 했다. 한편 저멜 찰로의 링네임은 아이언맨인데 그의 별명답게 카넬로 알바레즈를 상대로 아주 흥미진진한 경기를 보여줬으면 좋겠다.

 

출처 - 저멜 찰로 인스타그램

 

카넬로 알바레즈 인스타그램      

저멜 찰로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