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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Film

자꾸 생각 나는 감성의 대만 로맨스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by 퓨밀 2021.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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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도 고등학생이었던 나는 처음 이 영화를 보고 지금은 10번은 넘게 본 것 같다.. 영화를 봤던 그때가 그리운 건지 영화 자체의 여운이 엄청난 건지...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88669#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학교 대표 얼간이 커징텅과 친구들은 최고의 모범생 션자이를 좋아한다.수업 도중 사고를 친 커징텅은션...

movie.naver.com

 

"나도 그때 널 좋아했던 내가 좋아"

 

 

 

 

 

 

 

<About This Film>

대만의 가장 대표적인 로코 영화,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는 영화이다. 여주인공 션자이(천옌시)를 좋아했던 미성숙한 남학생, 남주인공 커진텅(가진동).. 두 사람의 이야기이다. 커징텅은 처음부터 션자이를 좋아하진 않았다. 노는 학생이었던 커징텅은 모범학생이었던 션자이를 싫어했다. 하지만 션자이는 인기 만점 여학생으로 커징텅을 제외한 다른 친구들은 모두 션자이를 좋아했다. 커징텅의 친구들은 션자이와 사귀기 위해 노력을 하지만 우주의 기운이 커징텅과 션자이를 응원하듯 선생님이 션자이에게 커징텅을 잘 관리하라는 말도 하시고, 션자이가 커징텅의 공부를 가르쳐주면서 두 사람은 빠르게 가까워진다. 커징텅도 션자이에게 호감을 갖게 되고, 션자이도 커징텅을 좋아한다. 하지만 공식적인 커플은 되지 못한다. 커징텅이 용기 내서 고백해줬으면 좋았을 텐데.. 머뭇머뭇거리다가 졸업을 하고 각자 대학으로 가면서 떨어지게 된다. 션자이는 타이베이로, 커징텅은 지방으로 가서 기숙생활을 하고, 두 사람은 여전히 서로에게 전화도 자주 하고 좋은 사이를 유지한다. 커징텅이 타이베이로 놀러 가서 데이트도 하게 되는데, 이때가 커징텅이 고백할 절호의 찬스였다.. 자신이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하긴 했지만, 션자이의 마음이 다를까 봐 겁을 먹은 듯하다. 이후 다시 기숙사로 돌아간 커징텅은 학교에서 격투대회를 열게 되고, 남자다운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션자이도 초대하게 된다. 하지만 션자이 앞에서 맞는 모습만 보여주게 되고,, 션자이는 그런 커징텅을 이해하지 못한다. 굉장히 유치하고 한심하다고 생각하고, 그저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던 커징텅 역시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션자이를 두고 가버린다..(두 사람 모두 안타까워 보였던 장면..) 그렇게 두 사람은 헤어지게 되고.. 이때다 싶은 션자이를 좋아했던 커징텅의 뚱보 친구가 션자이와 사귀게 된다.(몇 개월 못 갔지만..ㅎㅎ) 훗날 션자이는 결국 다른 사람과 결혼하게 되는데.. 사실 결말은 두 가지이다. 결말은.. 비밀이다.. 내가 믿고 싶은 결말이 정답이기를..(평행세계) 

 

 

영화 '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중 한 장면

 

 

션자이에게 시험 내기를 져서 반삭한 커징텅과 션자이 ㅎㅎ 얼마나 보기 좋은 커플인가..

 

 

 

영화 '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중 한 장면

 

 

처음엔 서로 이렇게 쳐다봤었는데.. 

 

 

영화 '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중 한 장면

커징텅이 조금 더 확신을 갖고 용기 냈으면 좋았을 장면... 

개인적으로 이 장면이 두 사람이 싸우고 헤어지는 장면보다 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영화 '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중 한 장면

 

 

모범생이었던 션자이가 처음으로 벌을 받는 장면ㅋㅋ.. 굉장히 귀여운 모습으로 나왔다

커징텅도 이때 정말 반했을까

 

 

영화 '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중 한 장면

 

 

친구들과 졸업여행을 떠난 커징텅과 션자이

 

 

 

영화 '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중 한 장면

 

영화 '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중 한 장면

 

 

<마무리>

로맨스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 특히 대만 로맨스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안 본 사람은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한 번 본 사람이 있을까..

이런 영화를 굉장히 좋아하는 나는 매 번 영화 뭐 볼까 고민할 때 결국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를 다시 한번 볼 때가 많았다. 고등학생 때 이 영화를 봐서 그런지 그때 생각이 많이 나기도 하고, 영화 자체도 재미있다.

왠지 모르게 그때가 많이 생각나게 하는 영화이고, 다들 이런 영화 하나씩 있겠지..

아직 안 본 사람이 있다면, 꼭 이 영화를 한 번 봤으면 좋겠다. 그전에 첨밀밀도 보시고...

가진동은 논란이 있는 배우지만 커징텅은 미워하지 말자

 

*사진의 출처는 네이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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