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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Film

임원희 X 신소율이 부부로 나오는 영화 '늦여름'

by 퓨밀 2021.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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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이른 여름에 본 영화 '늦여름' B급 감성의 영화.. 가끔은 일 마치고 맥주 한 캔 하면서 이런 영화를 생각 없이 보는 게 너무 좋을 때가 있다.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79303# 

 

늦여름

정봉과 성혜는 서울에서의 삶을 정리하고 제주도에서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여름이 끝나갈 무렵...

movie.naver.com

 

 

 "지나간 파도에 미련을 두지마라, 좋은 파도는 다시 온다."


 

<About This Film>

다 정리하고 제주도에 내려와서 게스트 하우스를 운영하는 '정봉'(임원희 배우)와 '성혜'(신소율 배우), 남자 손님 '인구' (전석호 배우)와 여자 손님들 '채윤' (정연주 배우), '하서'(권하서 배우)가 그 게스트하우스에 묵게 되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정봉'과 '성혜'는 인도에서 만난 인연이다. 인도에서 여행 중 만났다가 한국으로 돌아가면서 헤어지게 되었지만 제주도에서 운명처럼 다시 만나 결혼을 했다. '성혜'의 외모는 범상치가 않다. 제주도에서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면서 조용히 지내는 여자인 듯 하나 한때는 남자 여럿을 울린 듯하다. 이영화는 사실 '정봉'과 '채윤' '인구'와 '성혜' 이 네 사람의 이해관계에 대한 내용이 주 내용이기도 하다. B급 감성의 아름다운 제주도 배경의 영화로 금요일이나 토요일 밤 맥주 한 캔 하면서 아무 생각 없이 보면 괜찮다. 

 

영화 '늦여름'의 한 장면

 

게스트하우스의 남자 사장이자 '성혜'의 남편 '정봉'(임원희 배우)

정봉은 전에 은행에서 일하던 직장인이였다. 그곳에서는 '채윤'과 함께 일하던 사이였으며, 서로에게 호감이 있던 사이였다. 직장에서 '채윤'의 실수를 덮어주려다가 잘린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채윤'과는 안타깝게 이루어지지 않았고, 오랜만에 '채윤'을 보면서 반가워한다.. 후에 와이프인 '성혜'에게 털어놓지만 쿨한 '성혜'는 다 이해해주는 듯한 모습.. 

 

 

영화 '늦여름'의 한 장면

게스트하우스의 여사장이자 '정봉'의 와이프 '성혜'(신소율 배우)

'성혜'는 한 때 꽤나 날린듯한 화려한 외모의 여사장이다. 사실 남자손님인 '인구'와 사귀던 사이였으며, 아무 말 없이 갑자기 인도로 사라졌었고, 게스트하우스에서 우연히 다시 마주쳤다. '인구'입장에서는 어이가 없겠다.. 사귀던 여자 친구가 갑자기 사라지고 우연히 만났는데 제주도에서 남편과 게스트하우스 운영 중이라니.. '인구'가 '성혜'에게 "천하의 네가 지금 여기서 모하는 거야"라는 뉘앙스의 대사와 담배 피우는 '성혜'의 모습을 보면 자신의 많은 부분을 숨기고 새 삶을 시작하는 여자의 모습이 보인다.

 

영화 '늦여름'의 한 장면

게스트하우스의 남자손님, '성혜'의 전 남자 친구 '인구' (전석호 배우)이다.

'인구'는 책표지를 디자인하는 일을 한다. 머리를 식히기 위해 제주도에 왔다가 우연히 전 여자 친구인 '성혜'를 만나게 되고 이것저것 묻고 싶은 것도 많고 따지고 싶은 것도 많은 듯한 모습을 보이나, 시간이 지나자 점차 내려놓는 모습을 보이고 '성혜'를 이해해준다. 화가 많이 났을 법도 한데.. 대인배인 듯싶다. 갈치조림을 좋아하는 것 같다.

 

 

영화 '늦여름'의 한 장면

 

게스트하우스의 여자손님들 중 한 명인 '채윤' (정연주 배우)

채윤은 친구 '하서'와 여행으로 제주도를 갔다가 우연히 직장에서 같이 일했던 '정봉'을 만나게 된다.

'정봉'과 '채윤'은 서로에게 호감이 있었으나 서로 용기를 내지 못하는 바람에 이루어지지 않았고,

후에 '정봉'이 잘리고 인도로 떠나게 되면서 연락이 끊긴 것으로 보인다. 친구인 '하서'와는 여행 스타일이 전혀 맞지 않는 것 같고 왜 같이 왔는지 모르겠다. 이상.

허동원 배우님 

마지막으로 범죄도시에 출연했던 '허동원' 배우님이 서핑강사로 출연을 하시는데 명대사도 많이 치시고, 어떻게든 게스트들을 서핑을 타게 만들겠다는 의지가 대단하시다 ㅋㅋ 영업도 정말 잘하는 캐릭터로 등장하게 되고, 영화를 보는데 하나의 재미 포인트였던 것 같다.

 

<마무리>

서핑강사인 '승수' (허동원 배우)는 영화의 주요 인물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영화의 주요 명대사를 남겼다.

"지나간 파도는 미련을 버려, 기다리면 좋은 파도는 또 온다"

이 대사는 주인공 네명의 이해관계와 연관이 깊은 대사라는 걸 영화를 보면 느낄 수가 있다.

제주도의 게스트하우스에서 운명처럼 만난 네사람의 이야기가 재미있었고, 제주도로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영화이기도 했다.

그리고 제주도 게스트하우스,,언젠간 나도 해야지..

 

 

*사진의 출처는 네이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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