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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Film

강동원 X 이나영 소설원작 영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눈물주의

by 퓨밀 2021.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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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때 학교에서 선생님이 이 영화를 보여주셨는데, 친구들 몰래 눈물을 훔친 적이 있다.. 어른이 돼서 다시 봤을 때는 눈물이 안 났는데 그때는 너무 몰입해서 봤었나...ㅎㅎ 나중에 다시 보니 강동원과 이나영이 주인공을 한 작품이라니.. 지금은 다신 볼 수 없을 조합이겠지..ㅎㅎ 소설 원작 영화라고 하는데 영화가 잘 만들어져서 소설보다 낫다는 평을 많이 봤다. 나는 원작 소설을 본 적은 없고, 영화만 봤는데 스토리도 괜찮고 배우들 연기도 좋아서 기억에 남는 영화인 것 같다.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54411#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세 번째 자살도 실패한 그 해 겨울, 모니카 고모의 손에 이끌려 교도소에 갔다. 내키진 않았지만, 정신...

movie.naver.com

 

"모든것이 나를 외면했다고 생각했는데 세상에 사랑이 있는 걸 알았습니다"


 

<About This Film>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은 2006년도에 개봉한 송해성 감독의 작품으로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이다.

작품에는 정윤수(강동원)와 문유정(이나영)이 등장하며, 정윤수는 사형수이다. 유정은 자살시도를 하다가 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벌써 세 번째이다. 병원에서는 한 달간 정신과 치료를 받으라고 처방해 준다. 유정의 고모 모니카 수녀님(윤여정)은 유정에게 병원에 있는 대신 자신과 함께 봉사활동을 다니는 것이 어떻냐며 권유한다. 유정이 애국가를 부르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하는 사형수가 있다고, 그 사람을 만나는 것이 차라리 병원에 있는 것보다 낫지 않겠냐고 말한다. (유정은 어린 시절 애국가를 부르던 가수였다.) 그렇게 두 사람은 사형수 정윤수가 있는 곳으로 면회를 가게 된다. 첫 만남부터 윤수는 굉장히 삐딱한 모습을 보이고, 유정 역시 까칠한 모습이다. 그렇게 첫 면회가 끝난 후 유정은 그냥 다시 병원에 가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첫 면회 후 유정은 이상하게 윤수가 자꾸 신경 쓰인다. 강의를 할 때도 멍 때리고, 윤수에 대한 기사를 찾아보기 시작한다. 유정은 계속해서 윤수를 찾아가게 되었고, 윤수도 마음의 문을 조금씩 열고 자신의 어린 시절부터 과거 이야기를 털어놓기 시작한다. 그렇게 두 사람은 가까워지게 되었고, 유정은 바깥세상을 궁금해할 윤수에게 혼자 바깥세상의 사진을 찍어서 윤수에게 갖다 주는 등 윤수에게 희망을 주기 시작했다. 어느 날 유정은 가족들과 다툰 후 윤수를 찾아가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게 된다. 유정은 어릴 적 사촌오빠에게 강간을 당한 아픈 기억이 있고, 15살 때 자살시도를 한 적이 있다고 말하게 된다. 강간당한 적이 있는 유정이 강간과 살인을 저지른 윤수에게 털어놓는 아이러니한 상황이었다. 그렇게 두 사람은 더욱 가까워지게 되고, 윤수는 매일이 목요일이면 좋겠다고 말할 만큼 유정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다.(목요일마다 면회를 했다.) 두 사람의 사이가 더욱 가까워지자 유정도 윤수의 비밀을 알게 된다. 윤수는 사실 누명을 쓰게 된 것이었다. 윤수도 사람을 죽이긴 했지만 다른 사람을 죽인 죄 까지 다 덮어쓴 것이다. 이 일로 윤수는 사형수가 되었던 것... 그 사실을 알게 된 유정은 법 관련 일을 하는 오빠를 찾아가 윤수를 제발 살려달라고 부탁해보지만, 소용이 없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윤수의 사형집행 날이 다가왔고, 윤수는 집행을 당하게 된다.

 

영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중 한 장면
영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중 한 장면
영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중 한 장면

 

사형수 정윤수 역을 맡은 강동원...실제로는 이렇게 생긴 사형수가 없겠지.. 영화에서는 놀란 마음에 사람을 한 명 죽이긴 했지만 총 세 사람을 죽인 강간. 살인범으로 누명을 쓴 후 사형수로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 영화를 보는 내내 안타까웠다. 사람을 죽인 것도 엄청난 죄지만.. 마지막에 유정(이나영)의 오빠가 힘써서 누명을 벗고 형을 좀 줄였으면 그나마 해피엔딩이었을 텐데..ㅎㅎ 

 

영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중 한 장면
영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중 한 장면

문유정 역할의 이나영이다. 유정도 처음에는 강간 및 살인을 저지른 사형수 윤수가 싫었지만, 나중에는 마음의 문을 열고, 윤수 사건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윤수를 살리려고 노력한다. 결국 사형이 집행이 되긴 했지만.. 윤수의 마지막 모습을 지켜보면서 눈물을 흘리는 유정의 모습이 눈물 포인트였다...연기 참 잘하는 듯...

 

영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중 한 장면

 

<MAMURI>

영화가 전체적으로 무겁고 우울한 분위기속에 시작되고 끝난다. 실제로 두 주인공이 겪은 과거도 그랬다.

그나마 밝았던 건 강동원과 이나영의 외모..? ㅎㅎ

이 영화를 처음 봤을 때는 눈물이 흐를 정도로 슬프게 느껴졌었는데... 한 번쯤 볼만한 영화인 것 같다.

하지만 무거운,우울한 분위기의 영화 싫어하고 슬픈 영화 안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비추...

지금 슬픈영화가 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한 번 보는 것을 추천한다...! ㅎㅎ


*사진의 출처는 네이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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