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첼 맥아담스 X 채닝 테이텀 로맨스 영화 <서약>

레이첼 맥아담스가 출연한 로맨스 영화는 언제 봐도 재밌고, 영화에 빠져들게 만든다. 레이첼은 로맨스 영화를 찍으려고 태어난 사람이 아닌가... <어바웃 타임> <노트북> 같은 로맨스 영화계의 띵작들이 다 한 사람이 주인공이라니..ㅎㅎ 영화 <서약>은 4년 전쯤 친구의 추천으로 다운로드하여서 비행기에서 봤던 영화다. 제목이나 대충 느낌으로 봤을 때 지루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다. 그 이후로 두 번 정도 더 본 듯..ㅎㅎ 나중에 알고 보니 티비 프로그램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 다룬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고.. 대박..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84414# 

서약

 

 

<About This Film>

"언젠간 나도 당신처럼 사랑하게 됐으면 좋겠어요"

 

 

영화 <서약>은 2012년도에 개봉한 마이클 수지 감독의 영화이다. 

서로를 열렬히 사랑하는 부부 페이지 (레이첼 맥아담스)와 레오(채닝 테이텀)는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중 끔찍한 교통사고를 당하게 된다. 남편 레오는 금방 회복을 했지만 페이지는 혼수상태로 누워있게 된다. 시간이 지나고 다행히 페이지도 깨어날 수 있었지만, 레오에 대한 추억은 물론이고, 레오라는 사람 자체를 기억을 하지 못한다. 페이지의 기억은 레오를 만나기 전까지가 마지막 기억이다. 레오는 그 사실이 절망스러웠지만 페이지를 너무 사랑하기에 그녀의 기억이 회복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그러나 페이지의 전 애인이 나타나고, 페이지의 마음이 흔들리는 등 페이지의 사랑을 되찾기가 쉽지가 않다.. 급기야 페이지는 함께 살던 레오를 떠나 본가에 들어가게 되고, 레오가 노력을 하면 할수록 두 사람이 더욱 힘들어진다. 결국 페이지의 아버지 요구대로 이혼을 하려고 하는데...

 

영화 <서약>중 한 장면

영화 <서약>중 한 장면

영화 <서약>중 한 장면

 

영화 <서약>은 뉴멕시코에 사는 '킴 카펜더'와 아내 '크리킷 카펜더' 부부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이다. 

영화가 말그대로 정말 영화 같은데.. 실화라니.. 처음 알았을 땐 많이 놀랐음..ㄷㄷ실제로 결혼을 약속한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나의 존재조차 기억을 못 한다면 정말 힘들 것 같다..ㅠ 

 

영화 <서약>중 한 장면

영화 <서약>중 한 장면

 

<노트북> <어바웃타임> 등 레이첼이 출연한 다른 로맨스 영화들과 마찬가지로 이 영화에서도 레이철은 굉장히 사랑스러운 애인으로 나온다. 레이첼도 78년생으로 한국 나이로 불혹이 넘는 나이일 텐데.. 또 다른 로맨스 명작을 남겨줄 수 있을까.. 아무튼 이 영화에서는 기억을 못 해서 어쩔 수 없다는 건 알지만.. 그래도 좀 별로인 부분들이 많았음.. 안타까운 상황..ㅠ

 

영화 <서약>중 한 장면

레이첼도 레이첼이지만 이 영화에서 나는 채닝 테이텀이라는 배우를 처음 봤고, 너무 멋있었다.. 얼굴이며 덩치며.. 현실이었으면 레이첼이 전 남자 친구한테 절대 안 흔들렸을 듯..ㅎㅎ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너무 불쌍하다.. 부인은 계속 기억을 못 하고 점점 떠나가고,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며 꿋꿋이 노력하는 모습.. 부인의 사랑을 되찾기 위해 절대 포기하지 않는 모습들을 보며 이런 남자가 정말 상남자가 아닐까라는 생각이..ㅎㅎ

 

영화 <서약>중 한 장면

 

<MAMURI>

정말 몰입해서 재밌게 봤던 영화 중 하나이다. 특히 채닝 테이텀에게 완전 몰입하게 된다... 영화에 출연하는 배우들이 연기를 너무 잘함..ㅎㅎ 채닝 테이텀.. 저 얼굴에 저 덩치가 불쌍해 보이긴 쉽지가 않은데, 부인의 사랑을 되찾기 위해 어떤 일이든 하는 모습이 정말 안타까우면서 멋있었다. 로맨스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다들 본 영화라고 생각이 들지만, 혹시 아직 안 본 사람이 있다면 정말 꼭 한 번 보시길.. 굉장히 좋은 영화랍니다ㅎㅎ

오늘은 여기까지...!

 

＊사진의 출처는 네이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