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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Film

넷플릭스 일본 로맨스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feat. 이쁜 벚꽃 배경)

by 퓨밀 2021.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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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영화의 제목만 들었을 때가 생각난다. 무슨 인신매매 관련 영화인가..?라고 생각했지만, 로맨스 영화를 좋아하는 나는 이 영화의 소개를 보고 바로  TV로 결제해서 감상했다 ㅎㅎ 마침 잔잔한 영화 한 편을 보고 싶었던 때라 이 영화가 안성맞춤이었던 것이다. 특히 배경이 이쁜 영화가 개인적으로 기억에 오래 남았는데 이 영화도 그러하다. 일본의 벚꽃배경이라니.. 기억에 남지 않을 수가 없다. 비 내리던 날 집에서 혼자 이 영화를 봤던 그때 좋았는데..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59830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스스로를 외톨이로 만드는 ‘나’학교 최고의 인기인 ‘그녀’어느 날, 우연히 주운 [공병문고]를 통해...

movie.naver.com

 

 

"네가 주는 일상이, 나에겐 보물이야"

 

 

 

<About This Film>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졌고, 일본 특유의 감성이 묻어나고 잔잔하면서 느리게 진행되는 영화이다. 영화에는 학교에서 찐따로 알려진 존재감 없는 남주인공 하루키(키타무라 타쿠미)와 사랑스러운 여주인공 사쿠라(하마베 미나미)가 등장한다. 하루키와 벚꽃은 서로 연이 없을 줄만 알았는데, 우연히 같은 시간 같은 병원에 있게 되고, 거기서 하루키는 한 수첩을 줍게 된다. 그 수첩은 여주인공 벚꽃의 것이었으며, 췌장암으로 인해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다는 그녀의 비밀이 적혀 있었다. 그때 이후로 두 사람은 가까워졌다. 벚꽃의 비밀을 유일하게 알고 있는 사람이 하루키였기 때문에, 하루키는 자신을 감시하는 줄 알고 착각했지만, 사실 벚꽃은 하루키에게 호감을 느끼고 있었다. 계속 하루키의 주변을 맴돌았고, 두 사람은 만나서 데이트도 하고, 1박으로 여행도 가고.. 많이 친해졌다.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항상 밝은 모습을 유지하는 벚꽃이지만 사실 많이 외롭고 힘든 싸움을 하고 있다. 그런데 그녀에게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하고... 이후는... 영화로 보시길 ㅎㅎ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중 한 장면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중 한 장면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중 한 장면

영화의 남주인공 하루키 역을 맡은 '키타무라 타쿠미'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같은 잔잔한 일본 영화를 보고 싶어서 검색을 하는데 이 배우..엄청 많이 나온다ㅎㅎ

일본에서는 굉장히 핫한 배우인 것 같다. 약간 분위기가 엑소의 '디오'같은 느낌..? 외적으로 닮은 것은 아니지만, 연기도 잘하고 분위기가.. 비슷하다 ㅎㅎ 말로 설명을 못하겠네..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중 한 장면

영화를 몰입해서 보다가 이 장면을 보고 나도 같이 따라 울 뻔 했다.. 우는 연기 대박..

"제가 좀 울어도 될까요?" 라는 명대사와 함께 명연기를 보여주는 장면이다. 왜 타쿠미가 많은 영화에 출연하는지 알 것 같다 ㅎㅎ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중 한 장면

 

시한부 인생을 사는 여주인공 사쿠라 역을 맡은 '하마베 미나미' 

영화에서 굉장히 사랑스러운 여주인공처럼 나온다. 실제로 일본에서 인기가 굉장한 것으로 알고 있다.

항상 밝은 모습을 보이지만 사실은 내적으로 힘든 연기를 잘 보여준 듯하다 ㅎㅎ

벚꽃 역에 정말 잘 어울렸던 배우인 것 같다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중 한 장면

 

중년의 타키야 켄지..?! 아니.. 하루키이다 ㅎㅎ 

우리에겐 타키야 켄지로 친숙한 '오구리 슌'도 꾸준히 좋은 연기 보여주는 듯 ㅎㅎ 

'오구리 슌'은 영원한 '타키야 켄지'로 기억에 남을 듯.... 그때 강렬하긴 했지 사춘기의 나에게..ㅎㅎ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중 한 장면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촬영 현장

 

영화를 보면서 내용도 재밌었지만, 배경이 너무 이뻐서 일본이 가고 싶어졌었다.. 도쿄나 오사카 이런 곳 말고 약간 일본의 시골(?)이라고 해야 되나.. 코로나 전에 한 번 갈걸.. 

코로나가 끝나면 꼭 벚꽃 필 무렵에 한 번 가보고 싶은 마을이다.

 

 

<나의 독후감>

잔잔하고 이쁜 로맨스 영화를 좋아하는 나에겐 너무 좋은 영화였다. 

워낙 유명한 작품이기 때문에 로맨스 영화나 일본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다 봤을 것 같은데,

아직 제목만 보고 안 본 사람이 있을수도...ㅎㅎ

'우정'인지 '사랑'인지 표현하기 힘든 '벚꽃'과 '하루키'의 순수한 모습을 두 배우가 잘 연기해주었고,

영화의 마지막에는 중년의 주인공이 뒤늦게 사실을 알게 된 장면이 있는데, 그렇게 추억을 회상하며 마무리되는 모습도 좋았다 ㅎㅎ

영화의 무슨 효과이지는 모르겠지만 필름(?)도 굉장히 아름다워서 영화의 잔잔한 재미를 더해주는 것 같다.

공포물이 아니니 꼭 한 번 보시길!



 

*사진의 출처는 네이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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