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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mmendation

넷플릭스 영국 드라마 추천 (Feat. 죽이는 영국발음)

by 퓨밀 2021.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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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나는 여자 친구와 함께 영국으로 워킹홀리데이를 떠나기로 되어있었다.. 비자비도 다 내고, 비행기도 예약하고 모든 준비를 마쳤던 상황.. 단지 영국의 코로나 상황을 걱정하고 있었더니만 갑자기 신천지로 인해서 국내에 급격하게 코로나 환자가 늘어났다.. 처음에는 일정을 미루려 했지만 도저히 나아질 것 같지가 않았고, 영국의 코로나 확진자는 훨씬 많이 늘어나고 있는 데다가, 뉴스에는 코로나로 인한 동양인 차별이 심각해졌다는 내용이 많아지니 가지 않기로 결정을 내렸다..ㅎㅎ 사실 나는 개인적으로 현실도피 느낌으로 가는 거였기 때문에 큰 아쉬움은 없었지만.. 비자비나 신체검사 비용을 생각하면 돈이 너무 아까운 건 사실이다.. 한창 영어공부에 관심이 많았던(특히 영국 발음) 나는 한국에서 아르바이트하면서 영어공부해서 취업해야지 하고 생각했다. 섀도잉을 하면 실력이 많이 는다는 유튭 영상을 보고 섀도잉에 도전하기로 하고 영국 드라마나 영화를 찾아보았다. 그리고 섀도잉은 작심삼일로 끝나고 덕분에 재밌는 영국 드라마 몇 개를 발견해서 완전히 몰입해서 봤다 ㅎㅎ 그때 재밌게 봤던 드라마들을 추천해주고 싶은 마음에 포스팅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ㅎㅎ

 

 

<넷플릭스 영국 드라마 추천>

1. 피키블라인더스 ★★★★★

-피키블라인더스는 영국 내에서도 인기가 굉장히 많은 드라마이다. 현재 시즌 5까지 나왔고, 한 시즌은 6개의 회차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 회차당 거의 한 시간의 분량이다. 시즌 6도 곧 나올 예정이며,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

일단 톰 하디, 킬리언 머피 출연..여기서 설명은 더 필요 없을 것 같다. 처음 시즌1의 1화는 살짝 지루할 수 있다. 하지만 2화부터는 싸우는 장면도 나오고, 정말 재밌으니 꼭 추천하고 싶은 드라마이다. 킬리언 머피의 한 여자만 바라보는 로맨스적인 부분도 있기 때문에 여성팬들도 실제로 많이 있다고 한다. 남녀노소 누구나 재밌게 볼만한 드라마인 듯 ㅎㅎ

배우들이 사용하는 발음은 런던쪽은 아니고 버밍엄이나 맨체스터 지방에 사는 사람들 발음인 것 같다.(드라마 배경이 버밍엄이다) 실제로 화상영어 수업을 버밍엄에 사는 영국 선생님과 한 적이 있는데, 요즘 발음은 조금 다르긴 하지만 거의 비슷했다.

 

출처-피키 블라인더스 페이스북 페이지
출처-피키 블라인더스 페이스북 페이지

 

 

2. IT크라우드 ★★★★

it크라우드는 영국의 시트콤이다. 섀도잉에 도전할 때 봤던 드라마라 개인적으로 회차마다 3번씩은 본 것 같다( 물론 앞부분만..ㅎㅎ) 많은 사람들이 서양의 드라마를 추천하면 '프렌즈'나 '로열패밀리'등을 추천해주는데, 사실 나는 재밌는지 잘 모르겠다. 웃음코드도 많이 다른 것 같고.. it크라우드도 갈수록 지루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는데, 중간중간에 현웃 터진 적이 많이 있었기 때문에 추천해주고 싶다. 캐릭터들도 전반적으로 재미있다 ㅎㅎ 발음 같은 경우는 아일랜드 출신인 '로이'역할을 맡은 '크리스 오다우드'를 제외하고는 완전 영국식 발음이다.. 영어공부와 영국 발음에 관심 있고 섀도잉을 하려는 사람이라면 이 작품을 추천한다(섀도잉 꾸준히 하는 사람들 진짜 리스펙..) 

출처-넷플릭스

 

3. 보디가드 ★★★

굉장히 재밌게 본 작품이지만 별이 세개인 이유... 시즌1 6개 회차밖에 없다.. 시즌2가 나오길 기대했지만 무소식이다ㅠ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왕좌의 게임'에서 롭 스타크 역을 맡았던 리처드 매든이 주인공인 작품이다.

정말 프로페셔널한 보디가드 역할로 나오는데.. 존멋으로 나온다 ㅎㅎ

'피키 블라 인더스'의 에이다 셸비도 등장한다 ㅎㅎ 6개 회차 밖에 없는 게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지만 그래도 1회당 한 시간이라는 짧지 않은 분량을 자랑한다. 이 작품은 6개 다 볼 동안 지루한 적은 없었다ㅎㅎ

남주인공 발음은 되게 독특하다. 개인적으로는 하나도 못알아들음 ㅎㅎ(영어를 원래 못하는 것도 있긴 하지만)

짧은 시간 안에 정주행 할 드라마를 찾는 사람이라면 이 드라마가 적합할 듯하다.

출처-네이버

 

이렇게 세 개의 영국 드라마를 추천해 보았다. 세 작품 전부 내가 정주행을 2번씩은 한 작품들이고, 너무 재밌게 봤다. 사실 영국 드라마 하면 '셜록'을 빼놓을 수 없지만, 내가 추천하기엔.. 이미 너무 유명한 듯 ㅎㅎ 그리고 나는 '셜록'을 안 봤다 ㅎㅎ 영국 배경의 드라마나 영화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어바웃 타임이나, 이프온리 같은 느낌의... 드라마 같은 경우도 시트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는데, 나와 맞는 영국 시트콤은 너무 찾기 힘든 것 같다.(실제로 없는 건가) 영국은 약간 무거운 분위기의 드라마가 더 인기가 많은 듯..ㅎㅎ 

끝으로 정주행 할 드라마를 찾고 있는 분들, 꼭 위 작품 한 번 보시길!

(피키 블라인더스는 꼭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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