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놀면뭐하니에 SG워너비가 나와서 노래를 불렀다.. 완전체 세 명이 예능에 나와서 'Timless'를 불러주다니.. 감격스러운 날이다. 그때 그 시절 SG워너비의 찐 팬이 아니었던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ㅎㅎ..
노래를 들으니 정말 '노래가 좋다'느낌 뿐만 아니라 어린 시절 어머니 차 안에서 SG워너비의 노래를 들으며 이동했던 초등학생 시절의 내가 떠올랐다.. 그때의 향수를 느끼게 해주는 노래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에게는 SG워너비 노래가 제일 그러한 것 같다. 요즘은 옛날 노래를 잊고 힙합이나 팝송을 많이 들으며 운전했었는데, 놀면 뭐하니 방송 이후로는 완전 옛날 노래들이 내 플레이리스트를 가득 채웠다 ㅋㅋㅋ
아는 사람은 다 알겠지만 그래도 SG워너비의 숨은 띵곡을 한 번 추천해보려고 한다.
1. 지상에서 영원으로
2007년에 나온 곡으로 전주부터 정말 그 때 그 시절 노래 느낌...
전주부분 듣자마자 옛날 생각 많이 나게 하는 곡이다..
같은 앨범에는 타이틀곡인 '아리랑'이 있다. 07년도 골든디스크 대상을 SG워너비에게 안겨준 고마운 앨범이다 ㅎㅎ
2. 사랑했어요 (Feat. 데니안)
2006년에 불렀던 발라드 곡으로 GOD의 데니안이 랩으로 피처링을 한 곡이다.
SG워너비의 다른 곡들에 비해서는 잔잔한 편이라고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이 노래에 요새 푹 빠져있다..
같은 앨범에는 '내 사람'이 있는데 사실 앨범에 있는 노래가 다 좋고, 특히 이 노래를 추천하고 싶다
3. 바람만 바람만 - 김종국, SG워너비
이 노래는 사실 유명하지... SG워너비나 김종국의 팬이라면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 같다..
ㅎㅎ그래도 몰랐던 사람이 있었다면 꼭 한 번 들어봤으면 좋겠다..
2006년에 발매된 곡으로 사실 김종국, SG워너비 하면 이때 당시에는 투탑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거 같다..
그런 사람들이 같이 노래를 발매했으니.. 좋을 수밖에 없다 ㅎㅎ
4. 우리의 얘기를 쓰겠소
이 곡은 비교적 최신 곡이다. 17년도 방영했던 드라마 '시카고 타자기'의 OST이다.
정말 잔잔한 곡으로 '시카고 타자기'의 분위기와도 굉장히 잘 어울렸었던...
특히 김진호의 도입 부분.. 아무 소리 없이 목소리만으로 시작하는데 굉장히 좋다ㅎㅎ
잔잔한 곡을 듣고 싶다면 이 노래를 들어보시길!
그때 그 시절 모두가 들었던 SG워너비의 노래..
아무런 걱정 없이 살았을 어릴 적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너무 크다.ㅠㅠ
시간이 왜 이렇게 빠르게 지나가는지 모르겠다. 어른이 되고 나서는 시간이 미친 듯이 더 빠르게 흘러가는 듯..
SG워너비 세 분이 방송에 나오면서 아마 많은 사람들이 추억여행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ㅎㅎ
모두 한마음으로 그 노래를 들었겠지.. 내가 정말 좋아했던 하늘에 계신 동하형이 생각이 많이 났지만 분명 완전체로 노래를 하고, 팬들을 기쁘게 해주는 모습을 보면서 기뻐 하고 있을 것 같다 ㅎㅎ
앞으로도 SG워너비가 완전체로 많은 활동을 해주셨으면 좋겠다ㅎㅎ
SG워너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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